설명
: 당나라 무덕 9년, 궁정에 변고가 생긴다. 태자의 딸 이장가가 운이 좋게 탈출하여 유주로 지원을 요청한다. 그러던 중 장가가 우연히 진준이라는 가명을 쓰는 동돌궐 사람인 아사나준을 만나게 되는데 서로가 서로에게 영웅적인 느낌을 느낀다. 장가는 유주로 가서 음모를 알아보려 하지만 정체가 드러나 삭주로 몸을 피한다. 그녀는 단저우 태수 공손항의 곁에서 초원부락의 침입에 맞서 싸우는 것을 도운다. 적의 장수가 아사나준이라는 사실을 알고 슬퍼했지만 완강하게 싸운다. 그러나 삭주는 결국 함락되었고, 장가는 대국을 위해 기꺼이 전쟁 포로가 되어 초원으로 끌려갔지만, 뜻밖에도 칸이 다른 야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장가는 사적인 원한을 잠시 내려놓기로 하고, 목숨을 걸고 파국을 맞이한다. 아사나준은 장가를 구하기 위해 칸과 맞서 싸우지만, 두 사람은 서로 엇갈리게 된다. 장가는 망명을 전전하며 난세를 겪은 그녀는 인자무적의 도리를 깨닫고 결국 사적인 원한은 깨끗이 내려놓는다. 뒤늦게 옛 수나라 세력이 문제를 일으킨 배후임을 알게 된 후, 장가와 아사나준은 당나라와 초원의 평화를 지키기 위해 손을 잡고, 두 사람은 마침내 서로에 대한 감정을 깨닫고 함께 국면을 헤쳐 나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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